전세계적으로 Pop up book으로 유명한 로버트 사부다의 공룡책 입니다. 지인 아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선물로 구입했습니다. 몇년 전에 읽은 적이 있어서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일단 다른 팝업 북과 다르게 올라오는 그림이 일체형이 아니라 하나하나 분리되어 있어서 정교하고 그렇기 때문에 책을 열었다 닫았다 하시면 정말 공룡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입니다. 또한 미니북 처럼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고 단순히 공룡 뿐만 아니라 화석에 얽힌 학자간의 갈등, 공룡이 없어 지게 된 이유등이 나타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입니다.
두번째로 읽은 Frog와 Toad의 이야기 입니다. 일단 책 읽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장문보다는 주로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화체가 많아서 실생활에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어구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한 권에 5가지 단편처럼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서 책 한권을 모두 읽기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책 입니다. 보너스로 그 둘의 우정은 유쾌하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 생쥐는 작은 동물이나 몸이 큰 초식 동물의 치아를 고쳐준다. 어느날 이가 너무 아쁜 여우가 찾아오고 생쥐 부부는 고민 했지만 여우의 치아를 고쳐준다. 여우는 치료를 마치기 위해 다시 치과를 찾아와야 했고 생쥐부부는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재치를 발휘한다. 결국 그 재치를 통해 곤란함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글은 많지 않지만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아이들과 사전을 찾아가면서 보면 좋을것 같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한글본으로 많이 읽히고 있는 The amazing bone이다. 돼지소녀 pearl은 숲속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말하는 뼈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 말하는 뼈를 가방에 넣고 가다가 여우의 계략에 빠져 잡아먹힐 신세가 된다. 하지만 말하는 뼈의 도움으로 여우의 계략에 빠져나와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뼈라는 생소한 소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는 작품이다.
토끼 마시멜로의 이야기 입니다.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토끼 마시멜로의 눈에 보이는 집의 풍경이나 같이 살고있는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화려한것 보다 스케치 중심이고 다른 동화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자 수가 많고 깁니다. 이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라면 조금 지루해 하거나 재미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피하기 위해 초기에 간단한 내용만 언급하고 넘어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경험을 나타내는 표현을 읽히기에 좋습니다.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들을 데리고 연못에 산책을 갑니다. 그리고 아기 오리가 엄마를 잃어버리고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를 찾기 위해 연못 이곳 저곳을 찾아 헤매입니다. 이런 과정 중에 엄마 오리는 연못에 사는 다른 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아기 오리의 수를 셀때 자연스럽게 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책은 도형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도형에 대해서 언급하고 이러한 도형이 합쳐 졌을때 어떠한 형태를 이루는지 배울수 있습니다. 단순히 책에서 그칠것이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여러 형태의 도형을 오린 후 아이들과 특정 모형을 형성해도 좋습니다. 답이 있는 놀이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도형에 대해서 알수 있습니다. 또한 색종이로 모형을 오려주면 색도 함께 배울것 입니다.
아나시 거미에 대한 이야기 이다. 아나시 거미에게는 6마리의 자녀가 있으며 그 자녀들에게는 특별한 재주가 하나씩 있다. 어느날 거미 아나시는 물고기에게 잡아먹히게 되고 아빠 거미 아나시를 구출하기 위해서 6자녀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재주를 이용하여 아빠를 물고기로 부터 구출한다. 기존의 전래동화 시리즈 처럼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한글 번역본을 많이 읽혀주기 때문에 유아들에게 읽어줘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이다.
연못에서 찾아볼수 있는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책은 한편의 시 처럼 음률을 맞춰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의성어 의태어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림 또한 단어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동물 또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나 영어 동화책을 통해 영어를 접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 책 외에 같은 시리즈도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Klassen의 또 다른 모자 찾기 이야기 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곰이 자신의 빨간 모자를 잃어 버립니다.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글은 많지 않지만 그림의 동물을 표정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완료나 의문문 형식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구문이나 형식을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책에서 복습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재치는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끌것 입니다.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다람쥐, 오리, 고양이는 함께 호박 스프를 만듭니다. 호박 스프를 누가 젓는지에 대해 서로 아웅다웅 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화해를 합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다시 신경전이 시작됩니다. 다람쥐, 오리, 고양이로 표현하였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을 투영할수 있습니다. 가족이지만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고자 하는 것은 갈등으로 표현됩니다. 우리는 또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를 풀어냅니다.
아직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언어가 익숙해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거나 상상하는 힘이 약한 아이들에게 좋은 책 입니다. 글씨가 없고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책이기 때문에 초반에 아이들이 당황하기도 하고 상상하는 힘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조금 힘들어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다시 생각하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연습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샬롯의 거미줄로 나온 작품이며 초등 고학년 필수 도서 중 하나입니다. 약하게 태어난 돼지 위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위버의 친구 샬롯은 농장에서 살고 있는 거미입니다. 거위, 말, 쥐 등 다른 동물들 사이에서 함께 지내면서 그들은 서로를 위로해주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위버는 크리스마스때 잡아먹힐것을 두려워 하며 샬롯은 만약 위버가 위대한 돼지상을 수여하면 잡아먹히지 않을거라 말합니다. 동물간의 우정과 희생을 담은 작품입니다.
편지글 형식의 동화책입니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다른 도시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삼촌네로 이사한 후 여전히 예전의 집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편지 형식을 볼 수 있으며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동화책의 흐름이 점점 밟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 표정이 없던 삼촌이 이야기의 끝부분에서 변화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미국의 전래동화 중 하나로 태양이 지구에 오게된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버지 없이 태어난 아이는 동네 아이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그 소년은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다닌다. 결국에서 하늘에 있는 신이 자신의 아버지인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는 자신의 친아들인것을 판별하기 위해 3가지 시험을 치르게한다.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색채와 태양의 아들로 인정이 된 후 그의 모양과 색 또한 강렬하고 화려하게 변하게 된다. 테트리스 같은 형태의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Klassen의 작품은 간결하면서 위트가 있다. 이 작품 또한 모자를 잃어버린 물고기가 자신의 모자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많은 양의 문자는 아니지만 물고기의 표정과 배경만으로 쉽게 그 분위기를 감지 할 수 있으며 문장수준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영어 읽기를 막 시작한 아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 그림도 간결하고 글도 간결하기 때문에 단순함에서 느껴지는 재미를 아이들이 더욱 선호하는것 같다.
그림의 배경은 겨울입니다. 모든곳에 흰 눈이 내린것 처럼 흰색과 검은 색으로 그림책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겨울날 동물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으며 적막하면서도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서 우리는 봄이 온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땅속에 눈을 뚫고 태어난 노란꽃을 보며 그곳에 모인 모든 동물은 탄성을 지릅니다. 문자수가 많지 않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익살맞은 동물을 볼 수 있는 그림책 입니다.
이 책은 다른 작가들에게도 많이 나왔고 다른 그림책을 본 적이 있지만 이 책이 특성 하나하나를 가장 잘 살린것 같습니다. 제가 본 책은 동물이 추가되어도 배의 크기나 할머니의 얼굴에 변화가 없었지만 이 책은 할머니의 표정 변화나 배 크기 변화가 잘 드러나서 아이들이 할머니의 기분을 잘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물과 동물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단어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Mirette는 엄마가 운영하시는 숙박업을 도와드리는 소녀이다. 그녀의 무료한 일상에 한 곡예사가 숙박객으로 들어온다. 그는 줄을 타는 사람이며 Mirette는 그에게 줄 타는것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부한다. 여기서 Mirette는 포기하지 않고 혼자힘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이에 감동받은 곡예사는 그녀에게 줄 타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는 두려움에 줄 타기를 그만 둔 사람이였는데 그녀 덕분에 다시 용기를 얻고 줄을 타게 된다.
미국 추수감사절의 유래에 대한 동화이다. 순례자들은 영국을 왜 떠나오게 되었으며 그들이 항해를 하기 위해 탔던 배, 그 배의 구조, 항해의 어려움과 그들이 맨 처음 도착했던 미국, 원주민과의 만남등을 읽어볼 수 있다. 배의 구조나 배의 행선은 그림으로 그려놓아 이해를 돕는다. 항해 중 그들이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는지 그리고 미국에 도착하여 원주민과의 갈등과 이를 어떻게 풀어가는 지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