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얺은 고전 판타지 소설입니다. 어릴 때 나니아 연대기 영화를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어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구입했어요. 그런데 글씨가 작고 성경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서 초저에게는 아직 이른 것 같아요. 내용은 재밌지만 묘사가 많고 흐름이 빠르진 않아서 긴 책에 익숙한 초고가 되어야 읽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판타지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세상이지만 그 옛날 1950년대에 이런 상상으로 나니아 세계를 그렸다는게 정말 대단해요. 문득 우리 집 옷장 안을 들여다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동생이 사고치는 에피소드가 계속 이어집니다. 챕터마다 사고치는 내용이 달라 끊어읽기 좋아요. 내용도 술술 읽히고 코믹한 부분이 많아 재밌는 책인데 저는 첫째라 그런지 유쾌하지만은 않았어요. 호리드헨리의 소설판 같은 느낌이에요. 호리드헨리 좋아했던 아이라면 재밌게 읽을 것 같아요.
농장에 사는 치킨 스쿼드들이 개인 JJ와 함께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치킨들이 모두 성격이 다른데 살짝 멍청하기도 하고 터무니 없는 상상을 하는 것이 귀엽기도 합니다. 본인들은 사건을 해결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고뭉치인 거지요. 내용이 살짝 유치한데 저학년 아이는 재밌다고 합니다.
스팅크가 돈을 모아 사탕가게에 가서Jawbreaker를 삽니다. 스팅크는 그 사탕을 먹으며 턱이 부러질 것이라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죠. 스팅크는 화가 나서 사탕 회사에 돈을 돌려달라며 편지를 씁니다. 몇 가지 에피소드 속에서 편지를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 하며 스팅크가 겪게 되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 말이 스팅크의 발상이 터무니없대요. 그래서 재밌다고 합니다.
조이와 고양이 사프라스가 신비한 동물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드래곤을 만나 마시멜로를 줬는데 그걸 먹은 그래곤이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서 둘이 실험을 하여 드래곤을 치료해주는 내용입니다. 판타지+과학 내용이라 술술 잘 읽어진다고 해요. 글씨가 큰 편이라 눈이 아프지 않아요.
아이가 Little Miss 시리즈를 읽으며 Mr.Men이 있다는 것도 알고 사달라고 졸라 세트를 들였습니다. 책은 작은 편인데 내용은 짧지 않아요. 개인의 성격,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내용이라 유아~ 저학년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기발한 내용들이 많고 반전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저도 아이도 재밌게 읽었어요. 문장 자체가 재밌는 경우가 많다서 한국어 번역책으로 이 책의 매력을 100% 느끼기엔 모자라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야기가 대체적으로 상상력이 넘치고 재미있어요. 어른이 읽어도 재밌습니다. 아이 6시~7세에 정말 오래 읽었어요. 여자아이다보니 리틀 미스를 더 좋아했지만 책에 미스터도 나오다보니 결국 두 세트 모두 읽었고 외전까지도 읽으면서 레벨이 쑥쑥 올랐습니다. 책이 작아서 어디든 갖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글자가 작은 편이어서 그것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글 번역본보다 영어로 읽는 것이 더 맛깔나는 책이에요.
아이에게 베렌스타인베어즈를 읽어주니 좋아해서 파닉스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리더스북 내용이 압축되어 있고 자주 나오는 파닉스 단어들이 표시되어져 있어요. 케이스가 있어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책도 작고 귀여워요. 다만 리더스북 내용을 압축하다 보니 흐름이 자연스럽지는 않았어요.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리더스를 읽어주면 이해하지만 소리내어 읽는 것은 조금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파닉스 연습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은 피너츠 75주년이네요. 이 책은 65년을 기념해서 나왔던 것이고, 전 10년전부터 갖고 싶었던 책을 드디어 샀어요. 페이퍼북이라 표지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내지는 정말 퀄리티 좋아요. 65년간의 내용이 시간순으로 빼곡히 잘 정리되어 있어요. 읽다보면 미국의 역사적 흐름도 느낄 수 있어요. 피너츠 팬이라면 꼭 소장하세요.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이쁘고 귀여워요. 이전에 읽었던 부분을 만나면 너무 반갑답니다.
똑똑한 여우씨가 농장 주인들에 맞서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메세지가 좋고 이야기 흐름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워서 굉장히 좋아요. 저희 아이는 한글책으로 먼저 읽었구요. 이후 영어책으로 구입해서 읽었는데 어려워하지 않고 잘 읽었어요. 페이지수가 꽤 많아서 끊어야 하는데 재밌어서 끊을 수 없다는게 단점인 것 같아요. 끊어읽다보면 앞의 내용을 까먹게 되는 저학년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