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에 대한 무한 상상력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아이들 취향을 저격해버리는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네요. 안그래도 엉덩이랑 방귀는 최애 소재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온갖 방귀 이야기가 휘황찬란하게 펼쳐지니 깔깔대며 무한반복은 당연지사겠지요. 딸래미도 이리 잘보니, 아마 아들래미들 반응은 폭발적일 것이라 짐작됩니다. 잠수네 기준 4단계 난이도이고, 글밥도 적당해서 음독하며 읽기도 좋네요^^.
영어랑 친해지는 단계에 보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단어가 쉽고 문장이 반복되는지라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단순한 배경덕에 인물과 상황이 돋보여서,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도 반대 의미의 단어를 감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겠어요. 음독하는 재미가 있어서 영어를 어느정도 읽게 된 후에도 반복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크고 작은 것은 기준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교훈도 담고있어 아이랑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 좋습니다^^.
아이가 요 시리즈를 좋아해서 7권 전권 구매했는데요, 시리즈 전체가 인성에 관한 교훈을 귀여운 그림과 기발한 설정으로 너무 진지하지 않게, 딱딱하지 않게 알려줘서 좋습니다, 그 중 요 책이 제일 반응이 좋네요^^. 모범적인 good egg가 예의 바르지 못한 다른 달걀들 사이에서 힘들어하다 금까지 가지만,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다는 이야기로 어른들이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스토리입니다.
그림만 봐서는 색조나 그림선이 단순해서 좀 옛날 책같고 아기책 아닐까 싶은데요, 글밥도 어느 정도되고 레벨도 잠수네 단계로 J4에 해당되는, 마냥 쉬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레벨과 상관없이 재미만 있으면 무한 반복으로 레벨을 극복하죠^^,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moonbear의 호기심과 지칠줄 모르는 도전이 재치있게 펼쳐집니다. 전 시리즈로 사줬는데요, 저희딸은 시리즈 중 요 책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영어 사이에 우리말이 섞여 나오니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소리내서 읽을 때 더 재미있나봐요. 그림책치고 두께가 있음에도 쉽고 재미나서 음독으로 몇회전을 반복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림도 우리나라 민화풍으로 색감이나 디테일이 훌륭하구요, 우리 문화 요소가 구석구석 들어가 아이랑 이야기 나누기도 좋습니다. 할머니가 구미호라는 설정, 그걸 넌지시(대놓고가 아니라) 알려주는 장치들도 재미있네요.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 전권을 재미나게 보길래 작가 확장으로 구해줬습니다, 3권밖에 없는 게 아쉽네요. 전권 다 음원이 스토리텔에 있어서 집중듣기 하기도 좋았어요. 역시나 집중듣기 후 바로 읽기로 들어가서 쭈욱쭈욱 재미나게 정주행 했습니다. 도크 시리즈 좋아한 아이라면 즐겁게 볼거예요, 도크 다이어리랑 이어지는 내용도 있지만 몰라도 상관없다고, 아이가 그러네요.
아이가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나서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구해줬습니다. 표지가 여러가지가 있던데, 이왕이면 표지도 영화포스터 느낌이 나는 걸로 선택했더니 더 좋아하네요. 내부 삽화까지 영화 스틸컷이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책으로 읽고 다시 영화도 보고, 왔다갔다 즐겁게 반복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단순 나열식 설명은 애초에 흥미있는 대상이 아니면 금새 지루해지잖아요, 요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대상을 겨루기 식으로 비교,대조하며 설명하는 글이에요. 일단 누가 이길지 궁금해서 구석구석 살피며 끝까지 읽게 되는 책입니다. 평소에 과학 지식책을 그닥 즐기지 않는 딸아이가 요 책은 엄마가 권하지 않아도 알아서 집어들고, 몇번을 반복하며 잘 보네요. 아이 말로는 한 권도 빠짐없이 다 재미있다고 합니다^^.
'달팽이의 비밀'이라고 번역서가 나와있는 책이에요, 달팽이가 원래는 다리가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지금은 다리를 감추고 살게 되었는지, 왜 다리가 없어졌는지 그 비밀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궁중요리사가 왕을 위한 특별 요리를 도와줄 달리기를 잘하는 동물을 찾자, 가장 빠른 달리기 선수인 달팽이는 친구 개구리를 위해 영광을 양보합니다. 그런데 1등을 한 개구리가 왕의 생일상에 특별요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진심어린 우정으로 양보한 것인데 충격을 받은 달팽이... 그 후로 다리를 감추고 살게 되었다 하네요.
호리드헨리에 홀릭했던 아이라 그런지 온갖 말썽쟁이들이 총출동하는 이야기가 잘 통하네요. 토니 로스나 로알드 달 책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데이비드 윌리암스 책도 코드가 잘 맞나봅니다. 1권을 보더니 3권까지 스트레이트로 집어들고 며칠동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잠수네 단계로 6단계인 책이라 아직 아이 레벨에 어려울 것 같은데도 얘는 어떻고 쟤는 이렇다며 쫑알쫑알, 재미의 힘으로 무척 몰입하며 봤습니다, 아마 몇번 반복하지 싶어요.
재미있는 책은 합본으로 들여도 아이가 두께를 금방 극복하더라구요. 그래서 영상으로 찰리앤롤라를 접하고 있는 둘째를 위해 CD까지 구입한 책인데요, 찰리앤롤라에 시큰둥하던 첫째가 집어들더니 신나게 읽네요. 몰아서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평소 뚱하던 시리즈도 이렇게 합본으로 들이미니 효과가 있군요. 음원을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착한 가격으로 이렇게 세트로 묶어주시니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유튜브에 같은 제목으로 15분짜리 단편 에니메이션으로 올라와있는 영상도 꼭 챙겨보여주세요. 대사가 없는 동영상이지만 책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영상에 아이가 흠뻑 빠져드네요. 동영상으로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 부분부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활자로 확인하며 읽으니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가봅니다. 책의 그림도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워서 살짝 부담스러운 책값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어느 테스트건 간에 비문학 지문은 빠지지 않는지라 논픽션 책도 골고루 챙겨 읽어줘야 하건만, 워낙 비문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제가 사진이 좋은 책으로 골라 일부러라도 읽히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우연히 National Geographic Readers 한 권을 구해서 아이랑 음독을 해봤는데요, 다른 책보다 반응이 좋더라구요!! 냉큼 다른 시리즈도 구해야겠다해서 왔더니, 이렇게 착한 가격에 합본 세트가 있네요.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인물이나 자연현상 등 다른 시리즈 합본도 들여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자기가 치와와라고 생각하는 엉뚱한 샴고양이 스키피의 이야기입니다. 스피키 시리즈 두번째 책으로 어김없이 장난을 치다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상상모험을 그치지 않는 스키피의 유쾌한 이야기에요. 1권에 세트로 있는 CD에 이 책의 음원도 함께 있는데요, 스페인어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속도도 빠르지만 신나는 노래가 자주 나와서 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이왕이면 음원이 있는 1권을 함께 구입하시길 권해드려요.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아프리카 folktale 그림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태양과 달은 땅 위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태양과 물은 친한 친구였구요. 태양과 달은 커다란 집을 짓고 물을 초대했습니다. 바다가 미리 언지했음에도 태앙은 아마도 바다가 그렇게 많은 식구를 거느렸는지 몰랐나봅니다. 바다는 물에 사는 많은 동물들을 데리고 태양과 달의 집을 방문하고, 태양과 달은 결국 집을 손님에게 내주고 하늘로 올라가버렸다는 이야기네요^^.
표지와 달리 내부는 흑백인 그림책이에요, 아들 눈에 보인다는 온갖 종류의 괴물이 많이 나오는데 엄마가 아들 말을 믿어주지 않네요. 그런 건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 아이는 엄마의 그런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도 냉장고에 있는 치즈를 찾지 못하거나, 지퍼를 잘 올리지 못할 때처럼 종종 실수를 하기 때문이에요. 아들이 더 맘이 넓네요, 엄마도 실수를 할 수 있다고 해주니 말입니다. 때로는 아이들만 보고 느끼는 순수함을 어른들도 인정해 줄 수 있어야겠습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Tony Ross와 Jeanne Willis의 조합도 말이 필요 없죠, 재치와 재미, 교훈 보장입니다. 간략하게 스토리를 알려드리면, 작은 양은 언제나 우울한 젖소의 기운을 복돋아주기 위해 온갖 정성을 들이지만 결국 젖소의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에 지쳐 떠나게 됩니다. 작은 양이 떠난 것을 슬프게 생각한 젖소는 마침내 양을 찾으러 나서고, 마지막엔 젖소가 작은 양을 웃게하는 반전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됩니다.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의 조합이니 말이 필요없죠. 스토리는 줄리아 도널드슨답게 재치와 상상력이 넘치고 그림은 악셀 셰플러답게 활달하고 색감에서 생동감이 넘칩니다. 기존의 식상함을 날려주는 스토리가 특히 맘에 드는데요, 용은 공주를 납치해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뒤집고, 공주는 아름다운 성에서 조신하게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거부하고 의사의 꿈을 꿉니다. 공주를 구하러 온 기사는 공주와 함께 공부해서 함께 의사가 되기로 하구요. 표지의 그림이 바로 새 꿈을 찾아 다함께 떠나는 모습이군요. CD가 함께 있어 더 좋습니다.
강아지, 그 중에서도 퍼그 종을 특히 좋아하는 아이라 일부러 찾아낸 시리즈예요. 시험삼아 1권인 Captain Pug을 사줬더니 반응이 핫해서 이 책도 들였습니다. 역시나 좋아하며 잘 보네요^^. 난이도나 페이지 수에 비해 글밥이 헐렁하고 글간격이 넓은데다, 귀엽고 선명한 그림이 큼직하게 자리잡은 페이지가 많아서 부담없이 잘 보는 것 같습니다. 시리즈 나머지 책들도 사주려구요^^. 강아지 좋아하는 친구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