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오톨린 책을 구하게 되었는데, 아직 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레벨에 글밥도 꽤 되서 음원을 구하게 되었어요. 삽화가 풍부하면서 아름답고, 내용도 한번 끝까지 본다면 분명 좋아하며 몇번씩 반복할 책이라 음원이 간절했거든요. 다른 곳에서는 품절이 많네요, 구하기 힘들어지기 전에 얼른 모셔갑니다. 둘을 묶어서 다른 곳보다 많이 착한 가격에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우연히 얻은 이 책의 소리를 듣고 아이가 다른 책도 모두 구해달라고 해서 웬디에 들어서 찾는 중이에요.'~또'가 반복되는 스페인어 발음이 재미있나봐요. 억양도 신기해하구요. 제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소리가 엄청 빠른데도 불구하고 거부감없이 자주 반복해서 듣습니다. 중간중간 주인공들이 귀염둥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도 중독성있구요. Skippyjon Jones에 관심있으신 분은 이 책을 먼저 사신다음 음원에 있는 다른 책을 구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난이도가 있는 그림책인데 음원이 함께 있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게다가 음원 퀄리티가 꽤 훌륭해서 참 마음에 들어요. 성별 및 연령에 맞는 성우가 각각 출연해서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대화를 나누는 두 꼬마들 목소리도 넘 귀엽구요, 손주들에게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아버지 목소리도 푸근하고 좋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과 음원덕분에 빽빽한 글밥도 쉽게 극복되네요.
앤서니 브라운 책은 그림으로 그냥 게임 끝이죠~ 주인공들의 표정도 너무 웃기구요(특히 잘난척 하는 제레미 표정이 압권) 그림책을 펼칠 때마다 매번 숨은 그림을 새롭게 찾아내게 되네요. 뽐내기 좋아하는 제레미 앞에서 전혀 흔들림없는 샘, 자존감으로 무장한 주인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음식이나 요리 소재를 좋아하는 아이라 세트로 들였는데요, 역시나 재미있게 잘 보네요. 냉장고 안 각종 먹을거리가 깨알같이 그려져있는 만화풍의 디테일한 그림도 예쁘고, 한 방울 남은 시럽을 차지하려고 냉장고 선반을 넘나들며 경주를 벌이는 설정도 넘 웃겨요. 하지만 단어는 그리 만만치 않네요. 낯선 단어가 꽤 보입니다. 그래도 그림의 힘으로 초저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친숙한 베렌스타인 캐릭터가 나와서 장만했어요. 캐릭터의 표정이 살아있는 코믹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좋지만 온갖 모자가 줄줄이 등장하면서 컬러, 사이즈, 반대되는 형용사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특히 영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은 친구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영어랑 꽤 친해진 지금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꺼내서 반복하네요. 라임이 있어서 소리내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 책이에요.
'샬롯의 거미줄' 영화와 번역본을 재미있게 봤기에 원서를 미리 들였습니다. 모두 영화화 된 작품들이니 이왕이면 세트로 들여서 준비해두려구요^^. 아이가 아직 보려면 이른 감이 많지만;; 앞으로 이런 책도 읽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미리 구입했어요. 이왕이면 좋은 인상을 주려고, 품절인 걸 기다렸다 컬러판 세트가 입고되자마자 장만했습니다. 바라만 봐도 뿌듯하네요.
엉뚱하고 자기 세계가 뚜렷한 주인공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 딱 일듯 싶어 세트로 들여줬습니다. 과학 용어가 자주 나와서 어려울법도 한데, 기대 이상으로 좋아하네요. 제목대로 가끔 엽기적인 설정이 있긴한데 삽화가 만화풍이라 심각하게 느껴지진 않구요. 매번 교훈적인 메세지도 하나씩 던져주네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번역본을 찾아서 슬쩍 읽어보더니, 원서로 보는 게 훨씬 더 재미있다고 해서 완전 뿌듯했습니다^^~.
해리 블리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 품절인걸 한참을 기다렸다 사줬네요. 1권(A very brave witch)에 이어 할로윈데이에 인간세상에 가는 이야기로, 사탕을 좋아하는 역시나 용감한 동생이 등장하네요.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전 책의 내용을 알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잠수네 단계 3단계 그림책으로 말풍선도 많고 해서 만만하게 볼 수 있어요.
1권부터 3권까지는 음원과 세트로 있는 책으로 들여서, 집중듣기부터 하고 읽기까지 진행을 했는데요, 반복하며 재미있게 잘 보길래 음원없이 4권을 들이밀어 보았습니다. 등장인물이나 배경이 익숙하니 이제 집중듣기 없이도 잘 읽어나가네요. 다음 시리즈도 들여줘야겠습니다. 원래 공주 나오는 책은 싫어라 하는데, princess in black 이 시리즈는 공주가 씩씩해서 그런지 거부감없이 잘 보네요.
양장본인데다 상당히 두껍습니다. 페이지 수가 320페이지!! 시리즈로 몰아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가격도 저렴하겠다 합본으로 사줬는데요, 두께의 압박이 좀 있겠다 싶었지요. 그런데 일단 표지를 넘기기 시작하면 글밥도 널널하겠다, 두 친구의 대화가 재미있어서 그냥 막 술술 읽어나가네요. 벌써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다 읽고나면 뭔가 두꺼운 책을 읽은 듯한 뿌듯한 기분도 드나봐요^^.
표지의 주인공이 뿌루퉁한 표정이 아이의 흥미를 끈 책입니다. 낯선 단어들이 좀 있어서 난이도는 좀 있는 편이에요. (잠수네 기준 5단계) 그래도 책장 한장 한장 생생하게 느껴지는 주인공의 표정과 화가 난 아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가족들의 사랑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한 책입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기분이 풀어져 환하게 웃으며 가족들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해서 행복해하는 아이 모습이 귀엽습니다.
오드리 우드의 남매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이라는 요소에 스토리도 탄탄하면서 재미까지 다 갖춘 완소책이지요, 이 책에서는 마술연습을 하며 티격태격하던 남매가 실수로 엄마를 개구리로 만들어버린 후 함께 힘을 합쳐 다시 엄마를 되찾는 이야기에요. 아서 시리즈의 남매랑 캐릭터가 닮은 부분이 있는데요, 오빠인 메튜는 침착하고 당돌한 제시카는 D.W.를 떠올리게 하네요. 재미라는 요소가 확실한 책입니다.
친숙한 명작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의 패러디긴 한데,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되었네요. 책 속에 또 책이 있고 책 밖으로 나와서 이야기를 끌고가는 아기 돼지들을 보면, 평면이 아니라 마치 입체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구석구석 그림을 보는 재미가 아주 큰 책입니다. 역시 칼데콧 수상작답네요. 이야기 곳곳에 동화속 인물들, 마더구스 주인공들도 나와서 다른 책으로 확장하기도 좋아요.
때가 그런 때인지, 아이가 한글책도 무서운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기에 들여봤습니다. 잠수네 기준 3단계에서 4단계로 종이도 하얗고 빳빳해서 그림책만 보던 친구들도 조금 만만하게 대할 수 있는 챕터북이에요. 그림이 가끔 좀 무서운 게 있긴 한데 다행히 잔인하거나 끔찍한 내용은 없구요. 으스스한 분위기가 흐름을 주도하는데 내용 이해는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처음엔 무섭다면서 읽더니 두번째는 좀 시시해 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