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보고 기발함에 이끌여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실사에 가까운 동물 그림이나 사진이 주는 생생함이 있지만 도형 모양만으로도 동물의 모양을 잘 드러낼 수 있다니 작가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이 책을 통해 동물의 이름이나 도형의 명칭을 배울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동물의 특징을 잘 포착하고 이를 단순화하려 표현하는 방식을 아이가 더 배우기를 바래봅니다. 아이가 도형의 이름을 배울 때, 직접 손으로 구멍 난 곳을 만져보며 도형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보드북으로 구매했는데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동물의 이름을 잘 아는 아이들이라면 이 동물은 무엇일까 하고 맞추기 게임을 해도 좋아합니다.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도 갔었고, 그림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앤서니 브라운 만큼은 친숙하지 않을까 싶다. 처음 영어그림책을 접했을 때 대부분 모르는 작가였는데 눈에 띄는 한 사람 바로 앤서니 브라운이었다. 항상 번역본으로 읽다가 원서를 살펴보면서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작가였으면 싶다.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들은 영어로도 쉬운 것들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만하다. 특히 이 책은 아이에게 감정의 이름을 붙여주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대화를 하기에 적절해서 앤서니 브라운 작품 중에서 가장 먼저 구입하게 되었다. 하루가 끝난 침대에서 오늘 하루 어땠는지 아이와 대화하며 독서할 수 있다.
아이들 책 추천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봤는데, 이양이면 번역본이 아닌 원서로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이제는 아기 책을 살 때, 우리말책과 영어책을 두 가지 모두 살펴보고 어떤 것이 더 좋을까 고민하는 습관이 생겼네요. 이 책은 색깔을 배우기 좋습니다. 아이에게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거나 같은 색깔을 띤 다양한 대상들을 찾아보는 활동을 하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엄마랑 아가랑 꼭 안아볼 수 있는 책이지요. 엄마가 가진 색깔을 좋아하는 어린 고양이를 보면서, 나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그런 빛깔의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돌 전 아기라, 보드북으로 구입했어요. 색감이 좋아 엄마 눈에도 이쁘지만 아기도 잘 들쳐봅니다. 아직은 그림을 들여다보고 엄마가 읽어 준 영어를 듣곤 하지요. 영어가 어렵지 않아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로 들려주기도 편안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영어 노래로 더 자주 들려주게 됩니다. 덕분에 저도 가끔 흥얼거리지요. 언젠가는 우리 아이도 이 책의 일부를 노래로 흥얼거리거나, 단어 한 마디를 불쑥 내뱉게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아이가 잘 보는 곳에 이 책을 펼쳐 놓았습니다. 에릭 칼이 많은 작품들 써서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직 돌도 안 된 아이에게 어떤 영어책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산 책 중 한 권이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노래라 영어지만 부담스럽지도 않아 좋습니다. 물론 막상 책을 읽어 보니, 영어로는 앞부분만 알았고 정확하게 가사를 몰랐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이 노래 가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표지가 은색으로 반짝거려서 책을 흔들면서 노래를 불러 주는데,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반짝거리는 책을 잡으려고 손을 내미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이 책은 책 자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더 크면 책 내용을 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책 표지를 더 좋아하는 아이. 어린 아가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