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여우가 거위를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 바로 느낌 오시죠? 꾀 많은 여우에게 초대받은 거위는 점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느낌 오시지만 이 거위가 그냥 당할 거위가 아닙니다. 결정적인 순간 거위는 피하고 그 냄비에 꾀많은 여우가 빠집니다. 강자에게 꾀로 이겨내는 이런 내용은 아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준다고 하지요. 설명이 필요없이 모 윌렘스 작품입니다.
큰 물고기의 모자를 훔쳐 달아나는 작은 물고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작은 물고기는 훔쳤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지 모자가 자기에게 더 잘 어울려서 살짝 가져온 거라고 말합니다. 자기 방어적 표현이지요. 기본적으로 간결함 문체이고 그림도 단순하게 그려져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이야기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큰 물고기는 자기 모자를 되찾습니다.
요리에 소질이 없는 주인공 오리는 요리 중에 재료를 찾아 밖으로 나갑니다. 요리 중에 오리가 없어진 걸 보고 친구들은 오리가 스프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난리가 납니다. 스프 안에 콩을 보고 오리 eyeball이라고 말하는 등 비명지르며 놀라는 모습을 보고 함께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 권의 시리즈가 있는데 이 책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duck at the door, duck and cover, duck soup
"엄마, 앤서니 브라운은 왜 고릴라 그림을 많이 그리는 거야?" 얼마 전 우리 둘째 딸이 질문한 내용입니다. 아빠는 아이 선물에 고릴라 인형을 선물합니다. 그 날 밤 고릴라는 살아나서 주인공과 동물원을 갑니다. 아이가 아빠에게 원했던 것 모두를 고랄라가 함께 해 줍니다. 여기 저기 그림 구석 구석에 고릴라가 숨어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고릴라 찾기 재미도 한 번 느껴보셔요.
혼자여서 외로운 돌멩이와 막대기가 있었습니다. 위험에 빠진 돌멩이를 막대기가 구한 후 돌멩이와 막대기는 서로를 도와 가며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을 만나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밤낮으로 막대기를 찾아다니는 돌멩이. 웅덩이에 빠진 막대기를 발견한 돌멩이는 막대기를 구합니다. 비싸기는 하지만 그림과 내용 모두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그림책이라고 봅니다.
점으로 세상을 모든 것을 표현한 창의적이고 기발한 그림책입니다. 간결한 낱말과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낮은 단계인 만큼 낱말도 적고 하드커버라 가격은 사악합니다. 그래서 몇 번 망설이고 망설이다 구입한 책인데 아이 반응 보고 "진작에 살 걸" 이라고 후회한 책입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따뜻한 책입니다.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구입한 책입니다. 엄마로써 반성하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주인공 엄마, 아빠는 항상 바쁩니다. 설거지 등 항상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모님에게 주인공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not now, bernard"라는 말을 들을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앞에 괴물이 나타납니다. 그 괴물은 ... 궁금하시죠. 아이보다는 부모가 읽어야할 그림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함께 읽으면 더 좋겠지요.
어릴 적 로지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가 버립니다. 어릴 때 날아갔던 로지의 모자는 돌고 돌아 어디로 갔을까요? 어른이 되어 소방관이 된 로지는 동물을 구조하러 출동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둥지로 사용하고 있는 어릴 적 잃어버린 모자를 찾게 되는데요.. 그림책이라 쉽다 생각하고 산 그림책인데 생각보다 단어가 어려워서 좀 묵혔다가 본 책인에요. 내용은 쉽고 잔잔하며, 파스텔 그림책입니다.
침대를 혼자 사용하는 외국 아이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어두운 밤 침대 아래 괴물이 나오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 또한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나이에 비해 아주 계획적으로 악어를 꾀어냅니다. 그리고 그 악어를 차고 안에 가둡니다. 혹시나 차고에 들어올 아빠를 위해 조심하라는 메모까지 문앞에 붙입니다. 무서워 하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는 기특한 아이들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다락방에 있는 괴물이 주인공의 곰 인형을 훔쳐 갑니다. 엄마와 아빠는 다락방 괴물 이야기를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모자를 쓰고, 장화를 신고, 밧줄까지 단단히 준비하고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뭔가를 잡아서 옵니다. 당연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려고 부모님 방으로 갑니다. 그 다음은? 궁금하시죠? 우리 두딸들 모두 쉽게 읽어내려간 영어책입니다.
표지만 봐도 너무 웃깁니다. 잠수 시작한 우리 둘째 딸이 애정책이었고 나중에 사촌동생에게 넘길 때는 허락 까지 받고 넘긴 책입니다. good news, bad news라는 단어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그림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모두 이해됩니다. 그리고 새옹지마를 생각나게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몇 안 되는 단어에 사악한 가격의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 구입 강추합니다.
정말 유명한 주만지, 자투라의 작가인 크리스반 알스버그 책입니다. 사실 저 또한 작가를 믿고 구입한 책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아이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북극으로 가는 기차를 탑니다. 누굴 만나러 갈까요? 산타할아버지지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림책, 12월 말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참. 이 책도 영화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종소리는 산타 믿는 사람한테만 들린다." 우리 딸은 산타가 아빠라고 작년에 알아버렸다네요. 아닌데 믿으면 존재하는데...
엄마가 읽어야하는 책입니다.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화가 나면 크란켄슈타인으로 변하는 아이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크란켄슈타인이 또 다른 크란켄슈타인을 만나며 다시 평범한 아이로 돌아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화내고 짜증내다가 다시 평범한 아이로 돌아오는 것처럼요. 사실, 우리 어른들도 그렇잖아요. 크란켄슈타인으로 바뀔 땐 그냥 옆에서 기다려줘야지요.
우리가 볼 수 있는 여러가지 곤충, 벌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뒷면에 보면 이 책에 나온 여러 곤충들의 실제 크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곤충들의 특성들에 대한 자세한 표가 그려져 있어 함께 이야기하기 좋습니다. 전 이 책을 보고 공벌레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곤충들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참. 노래가 재미나서 아이가 한참 따라 부르기도 하였네요.
"조금만 더 " 책을 보는 내내 딸이 외친 소리입니다. 강아지는 보석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왜 강아지 말을 듣지 안냐고 짜증을 부립니다. 두 친구는 땅을 파며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그게 그림을 통해 보면 보석인 것 같지만... 마지막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 **도 수학문제 조금 더 하면 성공할 수 있는데 지금 포기할꺼야?"라며 이용했던 그림책이네요.
알파벳 A부터 B까지 알파벳을 플립으로 펼치거나 잡아당기면 그림이 입체적으로 나오는 팝업책입니다. 기어다니는 애벌레에서부터 달 위로 날아가는 별똥별까지 다양한 사물과 알파벳을 연결하여 표현합니다. 팝업북이기에 재미까지 더해져서 처음 영어책을 접할 때 효과 만점이었던 책입니다. 팝업북이 가격이 사악하지만 DAVID A.CARTER의 팝업북이라면 저는 믿고 구입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루를 타고 날아 가던 마녀와 고양이가 바람대문에 모자와 마술 봉을 떨어뜨립니다. 이걸 주운 동물들이 함께 타기를 원하면서 함께 빗자루를 타지만 갑자기 빗자루가 부러지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거기다가 무서운 붉은 용을 만나게 되는데...이 위급 상황을 그들은 어떻게 해쳐나갈까요?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부러진 빗자루가 고쳐지면서 더 멋진 빗자루로 거듭 납니다.
아기 생쥐가 위혐에 빠진 가족들을 구하는 내용입니다. 고양이 뱃속에 있는 엄마를 고양이를 흔들어 빼내고, 쥐덫에 갇힌 아빠를 구하고, 집 떠난 누나를 찾아 집으로 데려오는 내용입니다. 저희 둘째 딸은 고양이 입에서 삐죽이 빠져나와 있는 쥐의 꼬리를 보고서 깜짝놀랐습니다. 힘없는 가장 작은 쥐가 위험에 처해있는 가족들을 구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대리만족을 느끼겠지요.
합본책을 두껍다는 이유만으로 아이가 잘 자비 않아서 잘 구입하지 않는데 이 책은 몇 안되는 합본책 중에서 대박 본 책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읽기용으로 효자 노릇 단단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저학년 때라 책장 넘기가 바쁘게 노란색 귀여운 오리 찾는다고 난리였던 책입니다.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면서 정서적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내용이며, 글씨가 크고 글밥도 적고 해서 자꾸 반복하기 좋은 읽기용으로 강추드립니다.
오리야? 토끼야? "엄마, 토끼네." 하며 잡은 책 제목이 DUCK! RABBIT!인 걸 보고 머리를 갸우뚱거렸던 책입니다. 잠시 표지를 살피더니 "엄마, 엄마 이 그림 잘 봐봐" 하며 주절주절 설명합니다. 표지는 시작에 불구합니다. 뒷장으로 넘어갈수록 더 재미납니다. 그림을 자꾸 보니 토끼보다는 오리에 가깝다고 하는 우리 둘째 딸입니다. 그리고 참. 책 뒷표지 반코드 꼭 확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