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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어떤 이유인지 화가 엄청 난 여자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When Sophie gets angry 이 책이 생각났어요. 화남이란 감정을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잘 발산하고 해소해 가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 내용이란 점이 닮은 것 같아요. 화가 나는 감정을 외치는 것처럼 느껴지게 큰 글씨로 써있고 furious, mad, rage, blinded by fury등 화난 강정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들도 만나볼 수 있지요. 화나서 마구 발산하는 모습도 howling, roaring, gushing등 다양한 동사로 풀어내고 있어요. 폭풍우가 치고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그림들은 아이의 격한 감정 분출을 돕는 장면으로 잘 표현되고 있어요. 그렇게 한바탕 let it all out 한 아이가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고요한 마음을 되찾는 것처럼 글씨도 점점 작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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