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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백미는 누가 뭐라고 해도 《트로이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스의 장구한 역사와 신화가 결부돼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모험과 환상은 꿈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요, 어떠한 고전목록에도 올라가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가 바로 트로이 전쟁과 이어져 있기에 트로이 전쟁을 이해하는 것이 곧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다만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원전의 난해함이 걸림돌입니다. 두 작품은 각각 15,000 라인과 12,000라인의 방대한 서사시인데요, 당시의 구문을 현대로 가지고 오면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성인조차 어려워서 포기할 정도입니다. 당연히 어린 아이들이라면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게 되겠죠.그래서 Roger Green은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를 새롭게 썼는데요, 그것이 바로 《The Tale of Troy》입니다. 1958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이후에 나올 수많은 트로이 전쟁에 관한 작품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어린 아이 시각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성으로 오래전 옛날을 눈앞에 펼쳐놓고 있습니다.그리스 신화나 역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책을 접했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이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죠? 그 좋은 기분을 느껴보세요.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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