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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전미도서상 (National Book Award) 최종 후보
★ 2024 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ALA Notable Book for Children) 선정
★ 2024 시카고 공공도서관 청소년 부문 최고의 소설 (Chicago Public Library Best Fiction for Older Readers) 선정
★ 2024 셸프 어웨어니스 아동청소년 부문 올해의 책 (Shelf Awareness Best Books of 2024 for Kids and Teens) 선정
★ 2024 북페이지 최고의 미들그레이드 도서 (BookPage Best Middle Grade) 선정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 지금 이 순간을 놓치게 만든다.
1999년 8월, 델라웨어의 한 아파트에 사는 열두 살 마이클은 다가오는 Y2K 종말론에 잔뜩 겁을 먹은 채 하루하루를 버틴다. 미래가 두려워 통조림을 쌓고 뉴스를 뒤지던 어느 날, 방향 감각을 잃은 낯선 소년 리지가 그의 눈앞에 나타난다. 자신만만하고 거침없는 리지는 마이클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고, 곧 지구 반대편의 지진을 정확히 예언하며 자신이 먼 훗날에서 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드러낸다. 마이클과 그의 베이비시터 기비는 리지가 제자리로 돌아갈 방법을 함께 찾아 나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지의 몸에는 이상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앞날을 알면서도 말할 수 없는 리지와, 앞날이 두려워 현재를 잃어버린 마이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는 것을 나누며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간다.
막연한 불안 때문에 지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자꾸 미루고 걱정으로 하루를 채우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나면 좋다. 다가올 일을 통제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현재를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이야기는 훈계 없이 담담하게 보여준다. 읽고 나면 완벽하게 대비된 미래보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순간이 더 소중하다는 감각이 남는다. 상실과 이별을 다루면서도 따뜻한 유머를 잃지 않아, 무거운 주제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