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측에서 표지 교체중인 시리즈로, 출판사에서 각각 다른 종류의 표지 디자인을 랜덤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하여, 표지 스타일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및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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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 루이스 캐럴 서가상 선정 (Lewis Carroll Shelf Award)
★ 1964년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동명의 영화로 제작
혼자 남겨진 순간이, 진짜 나를 만든다.
태평양의 작은 섬에 살던 부족이 배를 타고 떠나기로 한 날, 소녀 카라나는 섬에 홀로 남겨진 남동생을 외면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곧 홀로 남겨진 카라나는 이후 오랜 세월을 자기 힘만으로 버텨내야 한다. 무기를 만드는 것조차 금지된 부족의 규율을 깨고 스스로 사냥 도구를 만들고, 오두막을 짓고, 바다표범과 들개 무리 사이에서 생존의 규칙을 새로 세운다. 처음엔 가장 두려운 적이었던 들개 한 마리와의 관계는 시간이 흐르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그 변화는 카라나가 세상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바꿔놓는다. 구조를 기다리는 마음과 섬에서 얻은 낯선 자유 사이에서, 카라나는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이 두렵게만 느껴지는 사람, 낯선 환경에서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동행이 된다. 카라나가 하루하루 쌓아가는 작은 기술과 결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두려움은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데리고 걸어가야 할 감정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두려운 존재조차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살아남는 일과 살아가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