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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2017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중학년 아동도서 선정 (New York Times Notable Middle Grade Children's Book)
★ (원작) 2018 미국 유대인 도서상 청소년 부문 수상 (National Jewish Book Award Winner for Young Adults)
★ (원작) 2018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소설 선정 (YALSA Best Fiction for Young Adults)
★ (원작) 2018 시드니 테일러상 고학년 부문 수상 (Sydney Taylor Book Award Winner for Older Readers)
★ 2025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어린이 그래픽노블 선정 (Best Graphic Novels for Children)
★ 2026년 아동도서협의회 교사 추천 도서상 수상 (CBC Teacher Favorites Award, 6~9학년 부문)
★ 2026년 아동도서협의회 사서 추천 도서상 수상 (CBC Librarian Favorites Award, 6~8학년 부문)
살아남는다는 것과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 그 둘은 늘 같은 선택이 아니다.
1939년 나치 독일의 유대인 소년 요제프, 1994년 폭동이 휩쓴 쿠바를 떠나는 소녀 이사벨, 2015년 내전으로 무너진 시리아를 탈출하는 소년 마무드. 세 아이는 서로 다른 시대와 대륙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국경을 넘으며 피난길에 오른다. 요제프는 침몰할지 모르는 여객선 위에서 아버지를 지켜야 하고, 이사벨은 뗏목 위에서 가족의 목숨을 건 선택과 마주하며, 마무드는 유럽으로 향하는 길에서 눈에 띄지 않는 법을 배운다. 세 이야기는 각각 독립적으로 진행되지만, 그래픽노블 특유의 컷 구성과 색감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이야기가 끝에 다다를수록 세 아이의 선택과 우연이 서로 맞물리는 지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국적도 종교도 시대도 다른 이들이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 마지막 장에서 확인된다.
낯선 위기 앞에서 존엄을 지키려 애쓰는 인물들의 선택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은 독자에게 어울린다. 그래픽노블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장편 역사소설을 어려워하던 독자도 몰입하며 읽어낼 수 있다. 두려움 속에서도 놓지 않는 가족애와 연대, 낯선 이의 손을 잡는 용기가 어떤 의미인지 체감하게 하고, 뉴스 속 통계로만 접하던 상황을 한 사람의 이야기로 다시 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