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본으로 이전 권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고 그 흐름을 따라 이건 원서로 사봤습니다.
한글판은 한 권을 두 권으로 분책하여 1, 2로 판매하니 아이가 읽을 때 두께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없었는데 요건 그대로 한 권으로 나와서 차마 권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 픽션이지만 논픽션에서 다루는 어휘도 많이 알아야해서 묵혀뒀다가 내년에 한 번 꺼내보렵니다.Ar은 5점대인 걸로 알고 있는데 물리학 용어도 좀 알야야 하거든요.
재밌다는 시리즈북들 들여도 성공하는 건 몇 개 안되는데, 오랜만에 산 시리즈북을 아이가 참 좋아해서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Eva라는 부엉이가 쓴 일기 형태의 브랜치북입니다. 리더스북과 챕터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죠. 이미 챕터북을 즐겁게 읽는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여러 날의 일기로 한 권의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각 일기가 주제가 매일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큰 주제를 향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아지는 듯 합니다.
ar지수는 오늘 아이가 읽은 몇 권을 기준으로 하면 2.9에서 3.0으로 크게 높지는 않고, 컬러 삽화와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쓱 다 읽을 수 있지만, 기본 어휘력이 갖춰져 있어야 더 재미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영단어를 Owl입장에서 패러디하듯 바꾸고 재결합하여 만든 단어들-fantastic을 wing-tastic, flap-tastic 등으로, universe를 owliverse로 표현하는 등-이 있기 때문에 본래의 어휘를 알아야 그 의미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지루해진 나탈리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다가 선생님께 잔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후 아주 작은 몬스터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몬스터 덕분에 나탈리도 자그마해져서 같이 몬스터의 행성으로 여행을 가죠. 그 곳에서 겪는 일은 바로 나탈리가 꾸며낸 이야기 세 가지와 똑같답니다. 같이 읽던 엄마는 눈치를 못채고 기계적으로 책을 읽었는데, 아이가 먼저 눈치채더군요. 마지막에 이야기할머니와의 만남 역시 이 책의 스토리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만들지 않게 도와줍니다. 너무 단순하면 아이들은 오히려 재미없어하니까요.
할로윈 시즌에 딱인 책. 까만 배경에 하얀 스켈레톤이 주인공인 단순한 구성이라 스토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딸국질을 하기 시작했고 그게 멈추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들이 웃겨서 아이가 정말 깔깔거리며 웃었답니다. 유령을 만나 유령의 조언에 따라 딸국질을 멈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해보는데요, 특히 거꾸로 매달려서 물을 마시니 그게 눈두덩으로 쏟아지는 장면은 모든 아이들이 사랑하는 장면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 책으로 치면 오싹오싹 귀신 이야기 모음집 이런 정도겠죠?
리더스 level 2책 치고는 두께가 살짝 있길래 의아했는데 짧은 단편들을 몇 가지 모아둔 책입니다. 한 페이지 정도로 짧은 이야기도 있고 몇 장 넘어가는 이야기도 있구요. 호흡이 짧고 좀 곱씹어봐야 으스스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일부러 제가 그럴듯하게 읽어줬습니다. 그냥 영어 활자를 읽어내려가는 식으로 이 책을 읽으면 '응? 이게 뭐지? 이게 끝이야?'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구전 귀신 이야기들도 막판에 으스스한 느낌을 받게 하는 설정이 있는 경우가 많죠. 이 책에 실린 이야기도 그런 식인데 이야기의 끝부분을 읽기 전에 살짝 텀을 두고 오싹한 느낌이 들게 읽어주면 효과 만점입니다. ^^
재밌는 책에 상품평이 없어서 ^^ 올려봅니다.
이 시리즈를 뒤늦게 알게 되서 읽었는데 오랜만에 아들이 읽는 책을 제가 미리 읽어봤답니다.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게 되는데 아마 아들은 박장대소하면서 읽을 거 같아요. ar지수는 2.4으로 높은 편은 아니고 일부 단어(간혹 등장합니다 ^^;; )는 뜻을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그린 선생님이 스프링 댄스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 제안이 아닌 강제에 가깝습니다. 남자 아이는 반드시 여자 아이와 춤을 춰야 하는 스프링 댄스를 알리는 포스터에도 재치가 가득해요 ^^ 보고 있으면 절로 '풋' 하고 터지는 센스 가득한 포스터입니다. 주인공 허비는 이 댄스 때문에 맘고생을 많이 하는데요, 엄마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그 즉시로 댄스 클래스에 등록하게 되는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이 난관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엿보이는 허비의 심리가 꼭 또래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거 같아서 부모 입장에서도 참고가 많이 되었답니다.
플라이 가이로 아이에게 익숙한 그림책 작가여서 구입했는데 역시 시리즈로 나온 챕터북보다 이런 그림책의 어휘가 때론 더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눈보라가 쳐도 폭풍이 불어도 버스를 운행하는 Axle Annie라는 스쿨버스 운전기사의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세세한 디테일을 파악하려면 어휘력의 확장이 필요하겠어요.
아이에게 논픽션책이 거의 없어서 픽션에서 논픽션으로 점프할 수 있는 중간단계로 생각하고 구입했어요. 아주 오래된 고전이라 고민했는데, 오픈하고 보니 고전이기에 오히려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네요. ^^ 이미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인물들은 다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낮은 편입니다. 책 한 권 보고, 관련 애니 한 편 보면 아이도 즐거워하고 나쁘지 않네요.
집콕인 아이를 위해 할로윈 아이템을 미리 사서 모으는 중인데 이 책도 딱! 좋습니다. 음원은 할로윈 때 공개하고 먼저 책부터 오픈해야겠어요. 주황색을 주된 색상으로 해서 시종일관 따뜻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다가 뜻밖의 갈등을 마주하게 되네요. 결국 집을 나간 오리를 찾아 나서는 고양이와 다람쥐. 그들의 속마음 속에서 진한 형제애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백파이프까진 양보를 못하겠나보죠? ^^
이미 많은 종류의 진저브래드맨 책을 접해서 다 알고 있는 스토리지만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또 구입했습니다. 다른 책들에서의 진저브래드맨은 좀 뻔뻔스럽기까지 했는데 스캐리의 그림으로 탄생한 진저브래드맨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제발 다른 결말을 맞이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답니다. 밝고 따뜻한 그림은 여전하지만 펜선이 살아있던 다른 책의 삽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챕터북으로 들어갈 때 좋은 자극이 되어줄 책이군요. AR은 높지 않으면서 두께는 살짝 있고, 사건의 도입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챕터북 특유의 재미없어 보이는 단점들을 다 누르고 아이를 책읽기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훌훌 다 읽어내려갈 정도로 흡입력이 있답니다. 처음 몇 페이지는 제가 읽어줬는데 일반적인 이야기들은 등장인물 소개부터 배경을 까느라 아이들의 시선을 돌리게 한다면, 이 책은 바로 흥미로운 사건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만 읽어주면 그 다음은 혼자 독립적으로 읽는 게 가능해요. 2점 후반대에 읽을만한 책을 찾는다면 강추입니다. 저는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려고 해요 ^^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읽는 내내 '할머니의 마음이 딱 내 마음 같구나!' 생각했답니다. 할머니가 나 좀 내버려둬! 라고 외치는 건 손주들이 싫어서가 아니죠.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걸 막는 사건들이 터지니 Leave me alone!이라고 외칠만 하죠. 할머니는 손주들을 피해 짐을 싸서 집을 떠나는데 가는 곳마다 순탄치 않습니다. 그래서 방해꾼들을 피해 자꾸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그 아이디어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낄낄 거리며 웃었답니다. 특히 우주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웜홀이 나오자 가장 빵 터졌어요. 계속 반복되는 표현이 나오고 그림이 재미있어서 아직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부모님이 읽어준다면 매우 재미있어할 책이랍니다.
신간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너무나 신나 했답니다. 받자마자 맨 뒷장을 펴더니 10권도 있다고 언제 볼 수 있냐고 궁금해합니다.
이번 화에서는 수퍼 래빗 보이가 어떻게 해서 Super speed를 얻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걸로 시작하는데요, 그걸 바이킹 왕이 듣고는 수퍼 래빗 보이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수퍼 파워를 얻지 못하게 하겠다는 음모를 꾸미죠. 대부분의 게임이 그러하듯 쉽게 풀리는 게임은 없는 법. 수퍼 래빗 보이도 바이킹왕을 막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과거로 돌아가게 되아가면서 일어나는 일을 재밌게 그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플롯을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방식 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책이라고 우습게 보았다가 저도 모르게 끝까지 읽었네요. 얇은 두께에 1학년 또래가 주인공인 책이라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요, 성패트릭 축제에 레프러콘을 꾸미는 콘테스트를 앞두고 3개의 동상이 사라집니다. 동상의 행방을 찾던 중 친구의 형이 범인으로 몰려 경찰서에 갇히는 일까지 벌어지죠. 결말이 어찌될까 궁금해하며 읽는데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스토리로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군요.
아이가 5개월 째 영어 책을 접하면서 점점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고 있는데 그 중 한 작가가 바로 리차드 스캐리. 물론 이전 한글책에서 느낀 재미가 영어책까지 연결된 거 같긴 하지만, 어쨌거나 아이가 좋아해서 요 책도 구입했어요. 그림책이지만 두께가 좀 있고 그림에 덧붙여진 설명이 조금씩 있는 백과사전식? 구성이라서 한 번에 다 읽지는 않고 틈나는대로 그냥 왔다갔다 하다가 펼쳐진 책이 보이면 또 이어서 읽고 하더니 다 읽었더라구요. 지식 책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림책이라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읽고 나서 아이가 질문하는 것들을 들어보니 논픽션에 가깝군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할 지 확신이 없어서 일단 4권만 사봤는데 앉은 자리에서 2권을 다 읽는 걸 보니 나머지도 다 구입해야겠네요. 음원없고 코믹북도 아니고 컬러도 아니고 갱지이지만, 중간중간 큰 삽화들이 들어가서 아이에게도 숨돌릴 틈도 주고, 흥미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도 A to Z 만든 회사에서 나온 거냐고 금방 눈치채네요. 다음 권은 저도 미리 읽어보려 합니다. 뭐가 이리 재미있는지 알아야겠어요
A to Z 미스테리에 푹 빠져서 순식간에 시리즈를 다 읽고 스페셜 에디션도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음원이 없는데다가 두께가 더 두꺼워서인지 몇 권 읽고는 시들하길래 비슷한 시리즈를 찾다가 이 책을 구입했답니다. 두께도 얇고 수준도 그냥 술술 읽을 정도로 딱 적당하고 스토리의 전개도 흥미로워서 챕터북 들어가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책입니다. 저야 뭐,, 한 5페이지만 읽어보고 나쁘지 않네 하고 잠들었지만요.
아이가 리차드 스캐리의 책을 좋아해서 작가 검색으로 찾아 그 중 볼만한 것을 구입했어요. 이전 세트도 재밌게 잘 봤고 그 전에 이미 한글 번역판도 어려서부터 좋아했거든요. step3이라 영어학습면에서 보면 수준이 조금 낮아 아쉽지만, 그래도 그림이 워낙 재미있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사랑스러워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읽고 나서는 너무 아쉬워하면서 다른 이야기는 없냐고 또 찾네요.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는 책입니다. 집중듣기로도 괜찮지만 일단 코믹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어서 그냥 묵독으로도 잘 읽는 책입니다. 그런데 스콜라스틱 브랜치북 구입하면 늘 느끼는 거지만 책이 낱장으로 금방 뜯어져요. ^^;; 이 책도 한 번 보니 한 권은 거의 너덜너덜 해지더라구요. 교환해도 다들 비슷한 상황이라 해서 제본기를 들여서 링제본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아들의 기쁨이 저의 기쁨이죠. ^^;;
지난 8권을 보고는 시리즈가 끝난 줄 알고 엄청 시무룩했었는데 신간이 나온 걸 알고 깜짝 선물로 주문했습니다. 정말 어찌나 좋아하던지, 저를 꼬옥 안아주더군요.
이번에는 Dog man이 Cat man으로 변신해서 벌이는 활약인가 봅니다. 책 말미에는 작가가 캐릭터 그리는 방법등을 소개해주는데, Cat man이 보이길래 전 새로운 캐릭터인 줄 알았죠. 그런데 아들 말이 그게 아니고 Dog man이 변장한거라고, 오른쪽 귀를 누르면 야옹 소리가 나고 왼쪽 귀를 누르면 hisssss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이게 또 마지막 권일까봐 엄청 아껴 읽었답니다. 10권도 기다릴게요!
한글판은 한 권을 두 권으로 분책하여 1, 2로 판매하니 아이가 읽을 때 두께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없었는데 요건 그대로 한 권으로 나와서 차마 권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 픽션이지만 논픽션에서 다루는 어휘도 많이 알아야해서 묵혀뒀다가 내년에 한 번 꺼내보렵니다.Ar은 5점대인 걸로 알고 있는데 물리학 용어도 좀 알야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