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는 저도 어렸을 때 참 좋아했던 그림책인데, 이 책은 검피 아저씨가 뱃놀이를 가면서 시작됩니다. 강가를 지나면서 동물들을 하나씩 만나게 되고, 검피 아저씨에게 배에 태워달라고 요청하지요. 착한 아저씨는 주의를 각자에게 주면서 하나씩 태웁니다. 하지만 막 강가 중간 쯤 왔을 때 아저씨가 하지 말라는 것을 모두 하게됩니다. 결국 배는 뒤집어지지요. 하지만 영국책이 늘 그렇듯, 따뜻한 티타임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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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저는 유년기를 존 버닝햄과 함께 자랐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중 하나가 바로 이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입니다. 일단 내용 자체는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어떤 클라이막스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기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도 기억에 참 많이 남는 다는 점이 신기하죠. 그저 배에 계속 사람/동물이 타고 싶어했고, 결국 검피 아저씨 주의를 듣지 않고 배가 뒤집어졌다는 그런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잔잔하면서도 어떤 재미있는 소동이 있었다는 그런 느낌? 그리고 나중에 검피 아저씨 집에 모여 따뜻한 차를 마시는 모습에서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일상에서의 재미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느낌이라 존 버닝햄은 제 최애 작가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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