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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너무나 친구를 귀찮아 하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곰에게 어느날 쥐가 문을 두드립니다.
친구 사절이라는 표지판까지 대문에 걸어놓았는데 말이죠.
그 쥐가 어찌나 귀찮게 하고 가지 않는지
읽는 내내 쥐의 집요함에 혀가 내둘려질 정도에요. ㅎㅎ.
결국 쥐랑 타협을 한 곰은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식사를 마친 후 쥐가 가려고 하자 곰이 내일 또 놀러오라고 합니다.
그간 정이 들어서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와 같이 지내다 보니
더 재미있다는 것으루느낀 것이겠죠.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또 있어요.
Splendid friend, indeed란 책은 글밥이 이보다 적은 이야기인데
오리가 북극곰과 친구가 되고 싶어서 그렇게 귀찮게 따라다니는 이야기에요.
곰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친구를 사귀려면 쥐와 오리 정도의 정성이 있어야
훌륭한 친구를 만날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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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5
그림의 색감과 내용이 맘에 들어 주문했었지요.
생각보다 글이 꽤 많아 아이에게 선뜻 읽어주지 못하고...
반년 이상 책장에서 먼지랑 친구하던 책이었어요.
우연히 아들이 빼들고 왔길래 읽어주었는데...둘이 깔깔깔 넘어갔답니다.
그 뒤로 자주 불려다니게 되었죠.
솔직히 아들보다도 제가 더 무지 좋아하는 책이예요^^

방문객을 싫어하는 곰에게 어느날 작고 귀여운 쥐가 찾아옵니다.
내쫒으면 어느새 서랍에...또 내쫒으면 냉장고에...
이리 내쫒고 문을 아무리 꼭꼭 닫아도 귀신같이 들어와있는 쥐에게...
결국 곰은 울면서 항복하고 마네요.
나중엔 가겠다는 쥐의 앞길을 넘어져 온몸으로 막는 곰이 귀엽기까지ㅎㅎ
곰과 생쥐의 옥신각신이 너무 재미있고 둘이 친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림도 유머러스하고..무엇보다 그림이 예쁘고 색감이 따뜻해요.
글밥이 다소 길긴 하지만 반복되는 문장이 있고 어렵지는 않습니다.
엄마가 리얼하고 과장되게 읽어준다면 성공확률이 꽤 높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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