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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Watership Down이라는 소설 자체는 워낙에 유명한 고전입니다. 제가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한글 번역서나 원서 양쪽 모두 강추하는 글들을 많이 읽어서 진작에 살 책으로 찍어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하드커버 판본은 흔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사면 꽤나 비싸던데 마침 웬디북에 있어 구입했더니 책자도 크고 종이질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아이 중1 정도에 읽게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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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요즘 제가 틈틈히 읽고 있어요.
1부의 마지막 먹을 거리가 넘치고 천적이 없어서 토끼 본연의 습성마저 잃어버린 길들여진 토끼들 이야기는 참으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가끔 올가미 덫으로 한두마리씩 인간이 필요할 때마다 토끼를 잡아가지만 그게 아직은 내 일이 아니니 괜찮아서.... 힘들게 먹을 걸 구할 필요 없이 늘 맛있는 걸 먹고 따뜻하게 자고 천적도 없이 즐겁게 시나 읊으면서 살 수 있어서... 이런 이유로 떠나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는 토끼들 이야기는 어린 학생들이 이해하기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어른을 위한 동화같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고 들꽃과 새 이름이 많이 나와서 사전을 계속 들춰가면서 읽었어요.
아이들에겐 단순한 모험 이야기책이 될 수 있겠지만 사실 많이 곱씹어 가면서 읽어야 할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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