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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전에는 영어책을 즐겨 읽었는데, 이제는 좀처럼 영어책이 손에 잡히지가 않더라고요...그냥 아이에게만 읽으라고 사주고, 저는 잘 읽지 않는데, The Catcher in the Rye는 책을 펼쳤다가 저도 모르게 계속 읽게 됐어요...
무엇보다 말하듯이 써내려간 문체가 쉽게 눈에 쏙쏙 들어왔고, 내용도 재미있고, 부모에 대해 신랄하게 말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아마 사춘기인 아이들이 읽으면 무척 공감되고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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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왠지 올드해보이는 제목 때문에 어릴 때 집에 번역서가 있었지만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지금서야 보니 방황과 일탈의 정점을 찍는 주인공이 귀여워보인다.
홀든이 만난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세계+가끔은 따뜻한 세계도 엿볼 수 있고, 본인의 실수도 바로 깨닫곤 하지만 돌이키기엔 너무 뻘쭘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욕 없이는 한마디도 내뱉지 않는 격한 표현과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순간순간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간 이야기가 너무 웃기고 슬프고 화도 나고 어이도 없다. 지금 봐도 파격적인데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청소년 금서로 지정될 법도 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격하게 사춘기를 겪는 아이의 마음 한켠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누군가가/무언가가 자신을 강력히 붙잡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공존하는데 사실 이건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 같아서 공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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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제목은 익히 들어왔지만 한번도 읽지 않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는데,
책을 읽으며 깜짝 놀랐어요..
이 당시에 이렇게 신랄하게 어른들을 비난하는 삐딱한(?) 시선으로 글을
솔직하게 써내려갈 수 있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금서였군...하고 납득이 갔네요..^^
작가도 주인공 홀든처럼 성적이 안 좋아서 퇴학을 당한 경험이 있고,
펜시고등학교의 모델이 되는 맥버니 중학교를 다녀서인지,
글을 읽으며, 내용이 무척이나 실감나게 느껴졌어요...
내용은 총 3일간 홀든이 여러 일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학교를 나와서, 호텔을 잡고, 술을 마시러 바에 가고,
콜걸을 부르기도 하는 등 방탕한 행동을 하지만,
자신이 아끼는 여동생 피비가 보고 싶어서 갔다가
피비와 함께 다니며, 홀든이 느끼는 감정을 적은 책은
실제로 작가인 셀린저의 내면을 여과없이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충격적이면서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왜 제목이 The Catcher in the Rye인지 궁금했는데,
드디어, 궁금증이 풀려서 좋고요..^^
영어가 비교적 쉽게 쓰여져 있고, 홀든의 말투도 귀엽고 시원시원해서
책이 쑥쑥 잘 읽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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