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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선정 (ALA Notable Children's Book)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New York Times Bestseller)
한 소녀의 죽음이 남긴 몇 줄의 문장이, 살아있는 소녀에게 오늘을 사는 법을 가르친다.
마사 보일은 같은 반 친구였던 올리브 바스토우가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얼마 후 올리브의 어머니가 찾아와 딸의 일기장 한 페이지를 건넨다. 그 안에는 마사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마음,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 그리고 언젠가 진짜 바다를 보고 싶다는 소망이 적혀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외할머니가 사는 케이프코드의 바닷가 마을로 떠난 마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올리브를 떠올리고,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소년을 만나고, 나이 들어가는 외할머니의 시간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자신의 꿈과 삶을 다시 돌아본다. 짧았던 한 소녀의 삶이 남긴 몇 줄의 문장은, 마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조용히 되묻는다.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 스쳐 지나간 인연을 떠올리며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소중히 여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조용히 다가온다. 다 읽고 나면 지나가버린 순간에 대한 후회보다, 오늘 전할 수 있는 마음을 미루지 않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오래 생각하게 된다. 상실과 성장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담담하게 따라가다 보면, 삶의 유한함을 받아들이면서도 현재를 더 충실히 살아갈 용기를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